2018.12.7 미국 주식 투자기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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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식을 시작한지 8일이 되었다. 가장 먼저 매수한 종목은 SPY와 T였다. 사실 주식에 관한 관심은 거의 4년전부터 있었다. 처음 주식을 알게된건 군복무를 하던 시절 도서관에서 주식에 관련된 책을 접했을 때였다. 책의 제목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워렌버핏과 관련된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그 전에도 주식에 관한것은 막연하게나마 알고있었지만 별로 관심은 없었다. 오히려 주식투자를 하다가 원금조차 못건진 사람들의 사연들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꺼려하는 부분이 있기도 했었다. 그래서 그 때 왜 그 책을 읽으려고 마음먹었는지는 솔직하게 지금도 모르겠다. 어찌되었건 그 책을 통해 투자가 무엇인지 알게되었고 특히 장기투자의 경우 투자가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투자를 하려고 해도 계좌 개설에 관한 귀찮은 부분과 돈이 별로 없다는 이유를 핑계로 여태까지 하지 않고 있었다(제일 후회하는 부분). 그러다가 비트코인에 투자하던 친구를 통해서 20만원을 들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 해봤으나 밤낮없는 피곤한 매매와 가상화폐의 시장전망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여 얼마 안가서 다시 나왔다. 그 때의 수익률은 거의 0%에 가까웠다. 그러다가 다시 주식에 투자하기로 큰마음먹고 계좌 개설과 함께 SPY와 T를 매수하였다.

2018 11월 28일 SPY, T 각각 1주 매수

 SPY는 미국 S&P500 지수추종 ETF로 미국증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고 개인투자자가 하기 힘든 분산투자를 자동으로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매수했다. 솔직히 T는  순전히 배당이 매력적이어서 투자하였다. 하지만 아직 기업에 관한  분석과 지식이 부족하기에 개별 종목 투자를 최소화 하기위해 포트폴리오의 10%만 투자하기로 하였다.

 2018년 12월 7일 기준 T의 배당수익률 6.55%

 그 이후로 월배당인 SPHD를 추가로 매수하였고 지금 포트폴리오는 3종목으로 구성되어있다. SPY와 SPHD의 배당수익률은 현재 각각 2.01%, 4.07%이다. 

2018년 12월 7일 포트폴리오

 앞으로 포트폴리오 구성 SPY 50%, SPHD 40%, T 10%를 유지하며 월 30만원씩 투자할 계획이다. 여태까지 성장한 S&P500 지수를 보며 4년전에 바로 투자를 안한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여태까지 무섭게 성장한 S&P500지수의 최고점에 들어와 한동안은 심한 -수익률을 경험할 수도 있겠지만 워렌 버핏과 벤저민 그레이엄이 장기투자에 관해 말했듯이 결국 미국은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