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업데이트 후 발생한 문제들과 해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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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10.14.2 업데이트 후 큰 문제는 없지만 약간의 사소한 문제들이 발생하였다. 그 중 해결방법을 명확히 알고 있는 두가지 문제에 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한다. 

잠자기중 배터리 소모 문제

 모하비로 업데이트 하기 전 하이시에라에서는 잠자기를 한 뒤 배터리의 소모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모하비로 업데이트 한 후로는 잠자기중 소모되는 배터리의 양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처음에는 업데이트로 인한 인덱싱과정 때문에 많아졌을거라 추측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잠자기 중 배터리 소모량은 줄어들지 않았다. 이에 관해서 검색해본 결과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시간이 하이시에라 때와 다르게 변경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standbydelay의 high값을 수정하면서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터미널에서 간단하게 명령어 한줄만 입력하면 된다.

sudo pmset standbydelaylow 1800 standbydelayhigh 3600

 각 숫자의 단위는 초이고 자신의 사용 환경에 맞게 적절하게 설정해 주면 된다. standbydelayhigh의 경우 깊은 잠자기에 들어가는 시간인데 이 시간이 너무 길다면 잠자기 중 배터리를 많이 소모할 것이고 반대로 너무 짧다면 맥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깊은 잠자기에서 깨어날 때 생기는 버벅거림이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참고로 모하비 기본 standbydelayhigh값은 86400초로 24시간이었다. 이것이 깊은 잠자기에 들어가는 시간을 과도하게 늘려 배터리가 많이 소모되었던 것이다.

 자신의 설정값 확인은 터미널에서 다음 명령어를 입력하거나

pmset -g | grep standbydelay

 이 Mac에 관하여>시스템 리포트>전원 항목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두손가락 스와이프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

 두번째로는 두손가락 스와이프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이다. 주로 사파리에서 뒤로가기를 이용하거나 맥의 알림센터를 이용할 때 두손가락 스와이프를 쓰게 되는데 모하비 업데이트 이후 간헐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아직 근본적인 해결법은 찾지 못했지만 임시방편으로 맥을 잠자기 후 다시 깨우면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이 문제는 차후 OS업데이트에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